■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 기구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국정감사 자료 제출 과정에서 음란물을 보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됐습니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 듣고 오시죠.
[김영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매우 심각한 내용도 있습니다. 제목을 (거론)하기 어려운데… 쉽게 말하면 불법 음란물입니다. 이게 금년 1월에 그전 것까지는 자료가 없고 금년 1월부터 받은 자료인데 작년 7월부터 아동 영상물 때문에 박사방에 대한 수사가 들어갔고 온 국민이 거기에 공분하고 있었고 금년 3월에 N번방의 박사방에 있던 사람이 구속되는 등 우리 대한민국이 엄청 음란물에 시끄러울 때 금년 1월에 1건도 아니고 13건을 발견했습니다. 공무원이 근무지에서 음란물을 보관하고 전송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근무 행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승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김 의원이 국감장 화면에 음란물 내역을 띄웠다고 하는데 제목을 말하기도 참 낯뜨거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두 개가 아니라고요?
[이현종]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의원들이 각 부처에다가 자료를 요청하면 그 자료를 USB에 담아서 전달해 주거든요. 문제는 그 USB 안에 보니까 이상한 동영상 파일이 있더라는 거죠. 그걸 보니까 이게 일명 이야기하는 야동 파일이었던 거예요. 결국 그걸 하는 공무원이 자신의 PC에 저장해 있는 것을 잘못 그 USB에 담아서 전달해 준 거라는 거죠. 정말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게 민주평통자문위원회라는 게 우리 헌법기구거든요. 즉 대통령이 의장이고 정세연 전 통일부 장관이 수석 부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즉 정부의 통일정책과 관련해서 자문하는 기구입니다. 저도 예전에 민주평통 상임위원을 했었는데요.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정부의, 이게 전 세계적인 조직입니다. 사실 이 조직이 국내의 위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우리 교민들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매년 한 차례씩 전 세계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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