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트럼프, 집중치료에 위풍당당?...퇴원 뒤 마스크부터 벗었다 / YTN

YTN news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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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흘 만에 병원에서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정말 괜찮은 건지, 괜찮은 척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만 74세거든요.

코로나19가 굉장히 고령자한테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이른 퇴원,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그러니까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죠. 그러니까 국민들에게도 굉장히 그릇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벌써 20만 명 이상 사망한 상태잖아요. 그러니까 월남전 당시보다 거의 4배 이상 사상자가 발생한 그런 국가적으로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차대한 그런 국면인데. 이 국면에서 보니까 마스크도 잘 안 쓰시고 또 확진 판정 받아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통상적인 치료 기간이 있는 거잖아요.

또 몸에 보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피하기 위해서 최소한 2주 격리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 것 다 지금 무시하고 저렇게 행동하는 거 아닙니까. 우리나라 같았으면 저 행동만으로도 당장 탄핵하자는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미국이 굉장히 시스템이 강한 나라라고 하는데 이런 게 가능하다고 하는 것 자체가 미국이 예전만 못하다, 이런 생각까지도 심지어 들게 하는 그런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에 도착한 직후에 마스크도 좀 벗으면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를 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미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만큼 지금 절박하다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한범]
지금 절박에서 절망적인 상황으로 가고 있거든요. 물론 정치라는 건 모르니까. 향후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한 달 안에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 TV토론 같은 경우에 그게 결정적인 대세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주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인 것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데. TV토론에서 바이든 후보가 좀 불리할 것 같은 그런 리얼리티 쇼의 경험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그걸 뒤집고 지금 TV토론 이후에 격차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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