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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中 불법조업 극성…"공용화기 적극 사용할 것"

연합뉴스TV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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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中 불법조업 극성…"공용화기 적극 사용할 것"

[앵커]

꽃게철을 맞이해서 서해는 전쟁터입니다.

수백척씩 떼를 지어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무리를 우리 해경은 물대포를 쏴 쫓아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으로는 공용화기, 즉 기관총도 적극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화상 카메라에 찍힌 하얀 물체는 모두 중국 어선입니다.

조기와 오징어, 삼치가 많이 잡히는 태안반도 앞 서해 바다입니다.

한 번에 수십척씩, 많게는 하루에 500척이 넘는 중국 어선이 우리 바다에 들어와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어선 경고 방송에도 불응하고 있음."

일부 어선은 경고하는 우리 해경 함정을 위협하기까지 합니다.

"고의 충돌 위해 본함 쪽으로 계속해서 위협 기동하며 접근 중에 있음."

퇴거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물대포가 동원됐습니다.

고압으로 물을 뿌려 배를 밀어내는 겁니다.

"현재 조타실 타격해 선체 밀리고 있음. 현재 조타실 집중 타격 중에 있음."

최근에는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본격적인 꽃게잡이까지 시작되면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360척까지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입니다.

해경은 지난달 22일부터 서해 해역에 대형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집단으로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는 외국 어선에 대해서는 공용화기도 적극 사용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해경은 중국 어선에 직접 올라타 배를 나포하는 대신 우리 해역에 들어오기에 앞서 항로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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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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