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올림픽대표 코로나19 뒤 첫 소집
A대표팀 10개월·올림픽대표팀 9개월 만의 훈련
1996년 이후 24년 만의 맞대결…코로나19 영향
코로나19 여파 속에 올해 예정됐던 축구대표팀 경기는 모두 취소된 상태입니다.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오는 9일과 12일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맞대결을 펼치는데요.
맞대결을 앞둔 두 팀 선수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10개월 만에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코로나 사태 뒤 첫 소집이라 예전과는 분위기가 달랐을 거 같은데요.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축구 A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이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은 모두 하나같이 밝은 모습인데요.
선수들은 소집해서 들어올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왔지만 오랜만의 대표팀 소집에 들뜬 모습까지 감추지는 못했습니다.
방역을 위해 먼저 아우 팀인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먼저 도착해 짐을 풀었고요.
이어서 15시, 형님 팀인 A대표팀 선수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말씀대로 두 팀 모두 코로나19 뒤 첫 소집인데요.
A대표팀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이고요,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입니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형님과 아우의 대결은 1996년 아시안컵과 애틀랜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치러진 평가전 이후 24년만입니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A매치 기간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자, 두 팀의 친선 경기가 기획됐습니다.
국가대항전은 아니지만, 모처럼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하고, 실전 경기 감각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일정이 불확실하지만, A대표팀은 내년 초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러야 하고,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여름 올림픽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9일과 12일 두 차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해외파 선수들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죠?
[기자]
두 팀 모두 완전한 팀 구성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국내 방역지침에 따라 해외 입국자는 2주 자가 격리를 해야 하죠.
이 때문에 유럽과 일본, 중국, 중동 등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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