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약받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 주치의 숀 콘리는 (2일 밤)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1회분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산소공급도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과 상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콘리는 전날에는 생명공학 기업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8g을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릴린 마치오네 / AP 의학전문기자 : 트럼프는 리제네론이라는 회사의 치료제를 투여받았는데, 이 약품은 연구 후반 단계에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롭고 예비적인 증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밤 입원 후 첫 트윗으로 "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모두에게 감사한다.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측근들을 인용해 미열과 기침, 코막힘 증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측근과 주변 인물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핵심 참모였던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로 4년 전 대선 캠프에서 활약했던 콘웨이는 백악관 선임고문을 맡아오다 지난 8월 말 사임했습니다.
콘웨이는 이미 수명의 확진자가 나온 9월 26일 백악관의 배럿 신임 연방대법관 지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은 이 행사에는 불참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태현
영상편집 : 강은지
자막뉴스 : 정의진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0100400413543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