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상가에서 불이 나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캠핑 갔던 관광객이 뱀에 물리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배영진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건물 내부가 시커멓게 탔습니다.
경찰 과학수사요원이 현장에서 검게 그을린 기름통들을 수거합니다.
[경찰 관계자]
"(건물) 안에 있던 건데, 어디 썼는지 우리가 수사를 해봐야 아는 거죠."
새벽 3시 48분쯤. 대구 달서구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현장에서 6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또다른 6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방화 등 범죄 관련성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방화는) 명확하게 확인을 좀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방화) 가능성에 대해서 수사를 해봐야 합니다.
해경 구조정에서 내린 여성들이 대기중이던 구급차에 오릅니다.
제주도 인근 섬으로 캠핑을 온 여성 관광객 한 명이 뱀에게 발목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성은 이후 발이 심하게 부었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
"무슨 뱀인가 종류를 모르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해야 했죠."
119 구급대원들이 산에서 쓰러진 남성을 이송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오후 대운산 자연휴양림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30미터 아래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성이 버섯을 채취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