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인파 없이 한산한 서울역 / YTN

YTN news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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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예년 같았으면 오늘 귀경 인파가 몰렸을 텐데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맞는 추석 귀경길, 지금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오늘 오전부터 서울역에서 상황을 봤을 텐데 고향 다녀오는 분들 많던가요?

[기자]
지금 이곳 상황을 설명해 드리면 사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또 많다고 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면 매표소에 줄이 생기지도 않았고 또 열차 탑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기가 어렵습니다.

간혹 꾸러미 들고 오가는 사람이 없으면 지금이 추석연휴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열차 이용객이 줄어든 건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전체 열차 예매율은 약 68%입니다.

상행선 전체 예매율이 90% 정도이고, 하행선 전체는 45% 정도입니다.

상행선을 좀 더 자세히 보면 경부선이 89%, 호남선이 94%, 전라선이 99%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8시 때보다 하행선 예매율이 오르면서 전체 예매율도 4%p 정도 늘긴 했지만, 여전히 상행선은 대부분 매진, 반면 하행선은 여유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그러니까 내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인데요.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은 창가 쪽만 표를 구할 수 있고 가족끼리 타더라도 자리를 띄어 앉아야 합니다.

또 입석은 발매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전체 열차표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17만 8천 석으로 줄었습니다.

전체 표 자체가 줄었는데, 여기에다 예매율도 예년에 비해 낮아져서 열차 이용객은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고속버스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앞서 오후 1시 기준으로 고속버스 상행선 전체의 예매율은 50%로 평소 주말의 예매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 가운데 부산 출발은 61%가 예매됐고, 광주 출발이 56%, 대전 출발 편은 28%, 강릉 출발은 59%가 예약이 찼습니다.

반면, 고속버스 하행선 전체 예매율은 15%에 불과해 표를 구하기 어렵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차나 버스 모두 예년보다 이용객이 크게 줄었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버스와 열차 모두 차량 안에서는 물을 제외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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