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선별진료소…다나병원 확진자 누적 33명
[앵커]
추석 연휴에도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 도봉구의 다나병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도봉구 선별진료소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도봉구 선별진료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지금까지 수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진료소를 찾는 발걸음도 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8시를 조금 넘긴 시간 도착해있었는데, 진료소 문을 열기 전부터 미리 검진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시민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 병원에서는 어제까지 확진자가 33명이나 나왔습니다.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33명까지 급증한 건데요.
모두 병원 환자들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증상이 있든 없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는 병동 전체를 격리하는 동일집단격리 조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또 다나 병원 근처의 노인 보호시설,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확진자는 어제까지 누적 32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두 시설간 감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중입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용인에선 학생 관련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는데요.
지난달 30일 대지고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같은 학교 학생과 가족 5명, 죽전고 학생 2명 등 7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사이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도봉구 선별진료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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