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셋째 날인 오늘, 중서부 지방에는 낮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매년 추석 연휴에 시민들로 북적이던 곳이 오늘은 한산하다고요?
[캐스터]
작년까지만 해도 한가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경복궁을 찾는 시민들이 많았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도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인데요.
마음 놓고 연휴를 즐기지 못해 아쉽지만, 고즈넉한 경복궁의 모습을 보며 조금이나마 명절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하늘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고 있지만, 차츰 북쪽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방에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오후 사이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남부, 충남 북부까지 확대하겠고요.
저녁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 않아서 귀경길,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5도, 대구 26도로 어제만큼 선선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가 그친 뒤 개천절인 내일 서울 낮 기온 21도에 머물며 낮에도 쌀쌀하겠고요.
충청 남부와 호남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후 일요일, 내륙에는 구름만 지나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다음 주 월요일 출근길에는 옷차림 든든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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