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상관의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다 숨진 고 김홍영 검사 사무실을 방문해 "정치검찰이 혹세무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 장관과 정부를 향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놓고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연일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16년 5월 상사의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다 숨진 고 김홍영 검사의 사무실을 찾아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추 장관은 김 검사 사건은 "검찰의 권력화가 빚은 비뚤어진 조직문화" 때문이라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기소 처분을 받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수사를 의식한 듯 "일부 정치검찰은 정권 혹은 언론 권력과 결탁해 혹세무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의 발언이 알려지자 조국 전 장관도 "개혁을 막는 여러 장애물은 추풍에 모두 날아갈 것"이라며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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