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공무원 수색팀 증원…실종 전 행적 조사
[뉴스리뷰]
[앵커]
서해 북단 해상에서 실종 피격된 공무원을 찾기 위한 수색팀 규모가 증원됐습니다.
해경은 실종 공무원의 계좌와 주변인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를 다각도로 진행 중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실종 이후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의 시신과 유류품을 찾기 위해 이어지고 있는 해상 수색 작업.
해경과 해군이 수색팀 규모를 다시 증원했습니다.
주말 마지막 날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29척과 어업지도선 10척 등 총 39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됐습니다.
하루 전에 비해 선박 3척과 항공기 1대가 추가 투입된 규모입니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총격으로 A씨의 구명조끼가 손실됐을 경우 시신이 가라앉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해군·관공서 등 많은 수색 세력을 투입하여 밤낮없이 수색 중이며, 수색 중단 시점은 현재까지 정해진 게 없습니다."
A씨의 실종 전 행적 등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A씨의 금융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하고 지인 등 주변 인물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측은 "자진 월북 가능성도 다각도로 조사 중"이고, "실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형이 월북 의혹에 대해 반발하는 가운데 해경은 군 당국에 월북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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