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메시지 보내줘"…언택트 시대 AI 비서 뜬다
[앵커]
'AI 스피커'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그렇게 생소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그 형태와 기능이 더욱 다양해지며, 사실상 일상생활 대부분에서 활용이 가능해지고 있는데요.
개인비서가 된 AI스피커를 소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버튼을 누르자 수신한 메시지가 흘러나옵니다.
"요새 날씨도 좋은데 어떻게 지내세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말로 하는 메시지 발신도 가능합니다.
"(누구에게 보낼까요) 영상취재팀 김지웅. (뭐라고 보낼까요?)"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소형 AI스피커입니다.
운전을 하고 있더라도 소형 AI스피커를 활용하면 손쉽게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한 요즘 이처럼 AI스피커의 기능과 쓰임은 점차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AI 스피커가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개미(Ant), 잘 했어요(Nice try)"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아이들이 한글과 영어 같은 학습은 물론 놀이와 생활습관 형성까지 모두 AI 환경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네비게이션과 결합해 음성으로 길을 안내하고 커피 주문까지 하는 등 사실상 집 안팎을 가리지 않고 개인 비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지 영역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량도 1년 만에 50% 가까이 급증해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만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언택트 시대 다양한 기능을 갖춘 AI스피커는 일상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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