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FA컵 결승 진출…울산과 대결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FC를 꺾고 FA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울산 현대도 포항 스틸러스를 승부차기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리그에서 성남에 1무 1패로 뒤졌던 전북은 최전방에 구스타보와 바로우, 두 특급 외국인 선수를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전반 10분만에 성남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바로우의 패스를 침투 패스를 구스타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성남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이 한 골을 잘 지켜낸 전북은 성남을 1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전북은 15년 만이자 통산 4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승리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우리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거 같습니다."
울산 현대도 승부차기 끝에 포항 스틸러스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도 8명씩 나서는 접전을 펼친 끝에 울산이 4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울산은 3년만이자 통산 2번째 FA컵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K리그에서도 우승을 다투고 있는 울산과 전북은 FA컵 타이틀을 놓고도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결승전은 11월 4일과 7일,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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