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조가 택배사와 정부가 분류작업 인력 2천여 명을 보완하기로 약속해놓고, 현재 20%도 안 되는 인원만 투입했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택배사가 2천67명의 분류작업 인력 투입을 약속했지만, 직접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투입된 인력은 3백여 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합원이 있는 지점의 경우 그나마 인력이 투입됐지만, 조합원이 없는 지점은 아예 분류작업 인원이 충원되지 않았다며 꼼수 인력 투입이라고도 꼬집었습니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택배 등은 지난해 추석까지도 하지 않았던 오는 27일 일요일 근무를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택배연대노조는 오는 27일 일요일 근무를 전면 거부하고, 비조합원에게도 근무 거부를 권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 계획을 밝혔던 택배노조는 정부와 택배사가 오는 10월까지 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할 것을 약속한 뒤 지난 18일 집단행동 계획을 전면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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