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휴가 연장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 씨와 전 보좌관 등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조만간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우선 압수수색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뒤 추미애 장관 아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처음이죠?
[기자]
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어제(21일)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전북 전주시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그보다 이틀 전에는 서 씨 부탁을 받고 군부대에 전화한 추 장관의 전직 보좌관 최 모 씨와 서 씨 부대 지원장교였던 김 모 대위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는데요.
사흘 동안 핵심 관련자들에 대해 잇따라 강제 조사를 벌인 겁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압수물 내역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취재 결과,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혀온 최 전 보좌관과 김 대위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가 연장 과정에서 이들 사이의 대화 여부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인데요.
서 씨는 지난 2017년 6월 5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 병가를 낸 뒤 24일부터 27일까지 개인 연가를 써 휴가를 연장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적절한 연장 절차 없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 씨 측은 사전에 부대에 연락해 휴가 연장을 승인받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요.
서 씨의 부탁을 받은 최 전 보좌관과 부대 인사업무를 맡고 있던 김 대위가 세 차례 이상 연락을 나눴고, 휴가 연장에 대해 지휘관의 '구두 승인'이 내려진 상태였다는 겁니다.
최 전 보좌관과 김 대위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미리 휴가 연장을 승인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이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검찰은 압수한 최 전 보좌관과 김 대위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통화 내역과 문자 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련자 소환이나 압수수색까지 대부분 마친 상황인데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고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늦어도 추석 연휴 시작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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