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아침 쌀쌀 한낮 선선…대체로 맑고 공기 깨끗

연합뉴스TV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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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아침 쌀쌀 한낮 선선…대체로 맑고 공기 깨끗

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를 시작으로 처서와 백로를 지나 오늘 가을의 네 번째 절기 추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해가 점점 짧아지면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요즘 체감상 느끼기에도 해가 지는 시간이 좀 빨라진 것 같긴 하죠.

오늘 서울의 일출시각은 6시 20분이었습니다.

반면 퇴근길 해가 넘어가는 시각은 오후 6시 29분이 예상돼 아직은 낮의 길이가 소폭 더 긴데요.

하지만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겠고요.

해는 점점 짧아지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볼에 닿는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이제 출근길에 얇은 겉옷은 필수처럼 느껴지는데요.

오늘 아침 산지와 내륙은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요.

대관령은 3.7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낮들어선 따뜻한 볕이 기온을 크게 끌어 올리겠고요.

오늘도 하루 사이 10도가량 오르락내리락하며 일교차가 심하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모레 새벽에는 일부 영남내륙까지 비구름대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도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 비소식 들어 있는 점 참고하시고요.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며 무난한 날씨 펼쳐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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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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