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신규 확진 사흘째 두자리…주말 검사건수 영향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대체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 비중은 40% 내외로 여전히 높습니다.
직장에서의 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상담업무 사업장의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보다 안정적인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드립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택배 등 유통물량이 평소의 30%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명절선물을 보내는 분들이 많아져 유통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배송물량이 늘어나면서 유통시설 내 접촉하는 인력과 시간이 늘고 있어 감염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류센터에서는 방역관리자를 통해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공용구간인 구내식당, 휴게실, 흡연실 등에서 사람들 간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류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마스크 착용, 소독 등 개인방역관리와 더불어 배송차량 소독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추석을 대비하여 선별진료소 운영 계획과 요양시설의 추석 나기 방안을 논의합니다.
연휴기간 중 집단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차질이 없이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거리두기 강화로 면회가 금지된 요양시설에서도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비접촉 방안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2학기 개강 이후 대면수업이 점차 시작되면서 대학을 통한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업을 위한 대면수업 이외의 사람 간 접촉이 많은 동아리나 소모임 활동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