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큰불이 나 7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시장 점포 19곳과 창고 1곳이 탔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던 소방 당국은 아침 7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아 대응 1단계로 낮췄고, 오전 8시쯤에는 1단계도 해제했습니다.
당국은 또 추석 대비로 창고에 상품이 많았던 데다, 지붕도 모두 무너지면서 완전히 불을 끄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오늘(21일) 새벽 4시 반쯤 청량리 전통시장에 있는 한 치킨집에서 시작해 시장 지붕을 타고 바로 옆에 있는 청과물시장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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