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10% 할인…추석 민생안정 대책 시작
[앵커]
추석 연휴를 보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내일(21일)부터 각종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하는데요.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추석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있는 전통시장.
예년 같으면 추석맞이 준비가 한창일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명절 분위기가 사라졌습니다.
이렇다보니 정부가 명절 분위기를 띄우고 상인들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과 중소형 마트에서 농수산물을 살 때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110억 원 어치를 시중에 풉니다.
"코로나 때문에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에서도 마케팅을 못하잖아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들이라도 쿠폰 가지고 와서 살 수 있게 해주면 우리는 감사할 따름이죠."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데, 종이 상품권은 이번 달에 한해 구매 한도가 100만원으로 커지고, 모바일 상품권은 연말까지 100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우체국이나 시중은행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명절 대목 장사에 차질이 생길까 노심초사하고 계신 농어민, 전통시장 소상공인분들의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까지 열차역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해 추석부터는 기업이 명절이나 경조사에 사원들에게 지급하는 물건의 부가가치세 비과세 한도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올리기로 했습니다.
농·어민의 활력 회복을 위해 김영란법의 선물 한도도 10만원에서 다음 달 4일까지 2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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