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이번 추석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들 많으시죠.
전국 추모공원도 추석연휴 때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조상을 미리 찾아뵈려는 이른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차려 놓고 가족들이 나란히 절을 합니다.
박정식 씨 가족들은 올해는 식구들만 조촐하게 미리 아버지 묘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박정식 / 부산 다대동
- "일단 볼 수 있는 가족만 와서 먼저 보고, 또 다른 가족은 다음 주나 조금 흩어져서 따로따로 보는 걸로 협의했습니다."
추석을 열흘이나 앞두고 먼저 조상을 찾아뵙게 된 가족들은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송점식 / 부산 대연동
- "내년에는 제 날짜에 꼭 오겠습니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히 계세요."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 부산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추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