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연합뉴스TV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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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 연결해 국내 코로나19 현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893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9명으로 현재 2,545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환자는 152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명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12시 기준으로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점에 따라서 통계수치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입니다. 지난 8월 15일 도심집회와 관련해서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613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강남구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서 지난 9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조사 과정에서 2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수도권의 지인모임과 관련해서 9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10명입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 2명이 추가되어 총 48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망교회 관련해서 9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5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6명이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도입니다.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과 관련해서 조사 중 1명이 추가됨으로써 누적해서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광명시 기아자동차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6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명입니다. 추정 유입 국가는 네팔 2명 등입니다.

치료제와 관련해서 연구개발 현황 등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58개 병원에 총 416명의 환자에게 공급이 완료되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개발, 즉 백신 치료제 및 진단기술 개발연구를 지원하기 위해서 코로나19바이러스 자원을 분양하여 배분해 왔습니다. 이제까지 총 154개 기관에서 신청을 주셨기에 일단 이 중 142개 기관에 분양을 완료하였고 분양 목적에 따라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 그리고 진단기술 연구 등이 가장 많았습니다. 향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치료제 백신 진단제재 개발연구 신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또 신속하게 분양을 진행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최근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특수판매업, 특별히 방문판매 관련해서 각종 설명회 관련 집단발생 사례를 공유드립니다. 8월 중순 이후 각종 설명회와 관련된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와 관련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총 10개 집단에서 3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방문판매 관련된 행사 및 투자 또한 건강식품 관련된 설명회 등은 밀집, 밀폐, 밀접한 환경에서 장시간 대화를 나누거나 음식을 나눠먹는 등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위험상황에 대해서 감염 차단을 위해서 방문판매업의 각종 소모임, 투자설명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구상권 청구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고위험시설인 방문판매업체는 집합금지명령을 준수하고 중장년층께서는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나 투자 그리고 각종 설명회 등에는 참여하지 말아주실 것을 거듭 강조하고 또한 당부드립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와 관련해서 최근 신고된 주요 사례를 하나 말씀드리면 불법 포장마차에서 비좁은 공간에 거리두기 없이 손님들이 밀집하여 취식을 하고 현금 결제를 하는 등 유사시 방문자 파악이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사항이 신고된 바 있습니다.

거듭 주말 중입니다만 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하여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불가피하게 외출하실 경우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되 제대로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만 방문판매 설명회 등 각종 설명회, 또 각종 체험행사 등은 3밀의 코로나19의 위험한 상황이 유발되기 때문에 가지 말아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규모가 계속 100명대를 지속하면서 느린 속도이기는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증가를 억제하는 데는 일단 성공했지만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수도권,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미분류 사례를 신속히 추적조사하고 경로를 파악함으로써 접촉자 관리 그리고 격리 등 전파 고리를 끊는 데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등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우리 사회 시스템 또는 의료체계가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 규모 그리고 속도를 통제하는 소위 장기적 유행 억제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 유행 억제 전략은 방역대책, 의료체계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생활방역 세 가지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의 주체가 되셔서 실천해주시는 거리두기가 사실상 지금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의 중심을 잡아주고 계시기에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또 앞으로도 매일 실천하게 되는 거리두기의 효과는 이후 추석과 맞물려서 그 이후 국내 발생 규모에 반영될 것입니다.

최근 유럽 상황을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유럽을 보시듯이 금년 동절기 겨울까지 갈 것도 없이 북반구에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폭발적으로 코로나19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잘해주신 대로 계속 거리두기에 임해주시고 인내해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리고 이번 주말에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그다음에 손 위생 실천을 당부드립니다.

백신개발과 관련해서 잠깐 말씀을 드린다면 지난 2009년 우리는 신종플루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신종플루 백신을 준비해서 양은 2,500만 도제입니다만 3개월에 걸쳐서 우선접종 대상자 약 1,400만 명을 접종하였습니다. 이후 확대된 대상자 50만까지 접종을 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고 매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하는 등 우리에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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