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연합뉴스TV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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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 연결해 국내 코로나19 현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2,055명입니다.

신규로 41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3,671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64명입니다.

안타깝게도 어제는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0시 이후 오늘 낮 12시까지 추가로 2명의 사망자가 더 발견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해서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누계 23명이고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서 총 19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해서 지난 9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8월 15일 서울의 도심집회와 관련해서 조사 중 1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56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는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대전광역시 건강식품설명회 관련해서 조사 중 3명이 추가되어 총 5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충청남도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하여 조사 중 1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10명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하여 9월 2일 설명회 참석자 중에 지난 9월 8일 첫 확진자를 발견한 이후 7명이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총 8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위중증 환자 그리고 사망자의 현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으로 전체 규모는 어제에 비해서는 11명 수준이 준 상황입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38명으로 23.2%, 70대가 67명으로 40.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55명으로 이 중에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96.6%로 343명입니다.

연령대별로 치명률은 80세 이상에서 20.1%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 그리고 의료기관으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위중증 환자는 물론 치명률을 낮추는 데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방역 관련해서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마는 이러한 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카페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아주시고 여행이나 모임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으시고 근무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 의료기관의 관리자분들께서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 주시고 손잡이나 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은 표면 소독을 자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시로 환기를 실시하여야 하고 입소자나 환자에게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총 18명인데 이 중의 해외유입 추정 국가로는 방글라데시가 3명, 미국이 3명, 호주가 4명 등입니다.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생물안전 등급에 따르는 연구시설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여 현재까지 19개 기관이 BL3 연구실 사용을 연계신청해 온 바 저희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이 중 10개 기관에게 연기를 완료하여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연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고 이러한 연구시설 개방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학연합회 등의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앞으로도 신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민간지원을 위해서 협조해 주시는 공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딱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주말 중에도 2단계 또 지역에 따라서는 강화된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키기에 계속 실천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코로나19 감염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해서 식사하시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하실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그것도 제대로, 즉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시고 마스크 표면을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착용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이번 주 코로나19의 발생 추이를 보게 되면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를 넘어서서 급증하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은 됩니다.

어느 정도 감염 규모를 억제하면서 좀 느린 속도이기는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거리두기에 전력을 다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특별히 이 과정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눈물 그리고 희생이 있음을 저희 방역당국은 말할 것도 없고 전체 국민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일상보다는 방역에 무게를 두는 조치를 결정할 때마다 저희 방역당국도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도 드립니다.

짧지만 집중도 있게 함께해 온 2단계의 거리두기의 노력이 앞으로 더 효과를 보일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다만 코로나19의 특성상 무증상 감염비율이 높은 그러한 특성을 고려하면 수도권은 물론이고 비수도권 어디에서도 누구나 언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상에서 3밀의 환경을 만나게 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도 치료제와 백신개발과 관련된 실무분과위원회가 각각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민, 관, 학, 연의 전문가들,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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