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장윤미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10명으로, 17일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는 더디고 수도권 감염 확산세도 꺾이지 않고 있어서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코로나19 상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장윤미 변호사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장 변호사님께 먼저 질문을 드리죠. 추이부터 짚어볼게요. 지금 17일째 100명대인 거잖아요.
[장윤미]
그렇습니다. 17일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게 그 전날보다는 다소 주춤한 거긴 한데 수도권 확진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는데요. 어제 110명 그 전날은 전체 신규 확진자 수가 126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10명가량이 줄어들었지만 수도권에 82명에서 다시 90명으로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늘어난 겁니다. 이게 서울, 경기, 인천에 거의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지금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자로 23,893명에 이르게 된 그런 상황입니다.
교수님, 이번 주 쭉 숫자를 나열을 해 보면 121, 153, 126, 이렇거든요. 이게 감소세로 봐야 됩니까? 증가세로 봐야 됩니까?
[백순영]
일단은 감소세지만 그렇게 빠르게 감소하는 것은 아니고 결국은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이번 달 말까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실제로 지금 2.5단계를 지난 14일부터 2단계로 완화를 시켰기 때문에 그 이후에 완화시킨 효과가 다음 주부터는 나올 것이라 다음 주가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2.5에서 2로 조금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좀처럼 안 떨어지니까 방역 당국도 애가 탈 것 같아요.
[백순영]
일단 너무 장기간에 걸쳐서 강화된 방역수칙을 지키려면 피로감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이고요. 지금 이번 유행은 사실은 노출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우리나라에 1월 20일날 첫 환자가 나온 이후로 8월 13일까지, 즉 8월 14일부터 우리가 이번 유행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일단 구분을 지어서 100명 이상, 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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