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새끼 보는 앞에서 어미개 잔혹 살해

MBN News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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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키우던 개를 둔기로 잔혹하게 때려죽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개가 자꾸 물어서 그랬다는데, 어미가 죽어가는 모습을 새끼들이 보고 있었습니다.
박상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주택 옥상에 매달아 놓은 풍산개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움직임이 없습니다.

경찰 동행 하에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더니 개는 죽어 있습니다.

개집 안에서부터 학대가 이뤄진 듯 곳곳에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개 주인인 60대 남성은 둔기로 머리를 10여 차례 때려죽였다고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개 주인
- "한 3번 정도 물렸어요. 나도 악이 받치는 거예요. 사람을 무는 개를 (딴 데) 줄 수도 없고, 그래서 죽인 거예요."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남성이 개를 살해할 당시 새끼 2마리가 그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새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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