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심사 20분 만에 끝나…특별한 쟁점 없어
피의자 A 씨 경찰 호송차 타고 1시간 일찍 도착
대마초 피운 이유 묻자 "죄송합니다."
대마초를 피우고 포르쉐를 몰고 해운대를 질주해 7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습니다.
영장 심사는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렸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손재호 기자!
영장 실질 심사 있었다는데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영장 실질 심사는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영장 실질 심사 즉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는 부산동부지방법원에서 열렸는데요 보통의 심사에 비해 아주 이른 시간에 끝났습니다.
특별한 쟁점이 없었고 대부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이 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마초를 피우고 환각 상태에서 포르쉐를 질주해 사고를 낸 운전자 A 씨는 심사 시간으로 예정된 오전 10시 반보다 한 시간 일찍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해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김태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했는데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A 씨는 심사가 끝난 뒤 기자들이 대마초를 피운 이유를 묻자 나지막한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했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 여부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포르쉐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면서 7중 추돌사고를 내, 자신을 포함해 7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A 씨가 낸 충격적인 사고 장면이 돌면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운전대를 잡기 전 동승자가 가지고 있던 대마초를 피웠다고 경찰에 자백하면서 환각에 의한 질주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손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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