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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방역당국 "통제 어려운 상황…추석 큰 위험"

연합뉴스TV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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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방역당국 "통제 어려운 상황…추석 큰 위험"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재확산 위험이 크 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심증상이 없이 선제검사를 받은 일반인 중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확인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26명으로 어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는 다소 수치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전 100명 아래로 내려가길 바라고 있지만, 확진자 숫자며 양상이 위태위태합니다. 교수님께서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이 어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중반으로 다소 증가한 것과 관련해 '일시적인 등락'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별로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하는데 최근 추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건데요. 교수님도 이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코로나19 확산 양상도 좋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불분명 사례,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차, 3차 감염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이제는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인 거죠?

지금까지보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은 사실상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한 우려를 매일 전하고 있는데요. 아침저녁 기온도 쌀쌀해지면서 추석연휴가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제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아지는 계절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주말쯤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유지하는 게 좋을까요?

정세균 총리의 경우엔 SNS에 "이번 추석엔 총리를 파세요."라는 제목의 SNS 만화 게시물을 올리며 이동자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총리를 핑계 삼아서라도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의미인데요. 한국 사회에서 명절에 부모님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말씀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석 연휴에 있는 개천절에 신고 된 서울 도심 집회가 300~400건이 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집회만은 막겠다는 입장인데요. 정치권(민주당)에서는 온라인 비대면 집회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정국 속 많은 것들이 온라인으로, 비대면으로 바뀌었는데,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 보이는데요. 보수단체들은 방역지침을 지키며 집회를 할 테니 일단 지침을 내놓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방역당국에서 항상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삼가 달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지난 8월 이후 사례를 조사한 결과 가족·지인 간 모임, 여행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건수가 총 14개 시도에서 13건이며, 관련 확진자는 311명이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눈여겨 볼 내용이 모임이나 여행에 직접 참석해 감염된 사례보다 이들로 인한 접촉 감염, 즉 n차 전파 사례가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게 코로나19 바이러스인 것 같아요.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 중인데요. 여기서 처음으로 양성판정을 받은 첫 감염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일단 선제검사 자격요건이 확진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야 하고, 무증상이어야만 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조사결과 이 환자의 감염경로가 특정되지 않는다면 이미 지역사회에 상당한 수준의 조용한 전파가 퍼져있다고 봐야겠죠?

어제 발표된 확진 몇 가지를 살펴보면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상을 당한 직장 동료를 조문한 뒤 직원과 가족들로 확진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에서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조건에서 집합제한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공장 전체 직원이 5천8백여 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장례식장 또는 공장 내부에서 전파됐다면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경기도 오산시 한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106명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106명 모두가 음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출입시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또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들 모두 식사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와 손씻기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어제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전국민 독감 백신과 관련해 60% 접종할 물량 확보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국민 절반 이상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나라는 없다면서요? 전 국민 백신 접종에 대한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최근 자가로 진단검사를 할 수 있는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속진단키트는 정확성이 부족하고 검체 채취의 어려움 등이 있어 진단검사 용도로는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가 어떤 건가요? 현재 시중에 나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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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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