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리멍 홍콩대 박사, '코로나19 조작설' 논문 논란
"자연에서 나올 수 없는 특성…6개월이면 제작"
미국 등 서방, '우한 연구실 유래 의혹' 제기
"과학적 근거 부족한 일방적 주장"…학계 경계론
"국제학술지 검증 과정 거치지 않아 신뢰 어려워"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지금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요.
◆ 류재복 : 쉽게 이야기하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자연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아니라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조작됐다, 이런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이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일단 바이러스가 어떻게 인체에 침투하는지를 보면 조금 쉬울 것 같은데요. 그 부분은 제가 설명을 드리고요.
이 주장의 진위 여부는 아무래도 이혁민 교수님께서 도와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바이러스 그림이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화면으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저게 코로나19 바이러스인데요.
저것이 스파이크단백질이라고 해서 저게 크라운 왕관 모양으로 되어 있거든요. 저 크라운 모양의 스파이크단백질이 저렇게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 몸속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포에서 수용체라는 게 있습니다. ACE2라는 수용체가 있는데요.
이 수용체에서 이른바 유전자 가위라고도 하고 단백질 가위라고도 하는 게 나와서 스파이크단백질의 고리를 잘라버립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잘라버리면서 들어가게 되는 거거든요.
지금 보시는 이런 원리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중국 학자의 주장은 저 유전자 가위 부분이 인위적으로 조작돼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을 지금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이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거다라고 지금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과학자들의 반응은 조금 엇갈리기는 하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는 잘못됐다라는 것만 가지고 조작됐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옌리멍 교수의 주장이 틀리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대단히 맞는 것도 아니다. 이런 정도의 반응이거든요. 조금 의학적인 부분은 이 교수님께서 도와주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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