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와 8월 여름 휴가·광복절 연휴 뒤 확진자 급증
추석 연휴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할 방침
연휴 ’특별방역기간’ 관련 구체적인 방침은 다음 주 발표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명절 기간엔 받지 않던 고속도로 통행요금도 이번 추석 기간엔 받기로 했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중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와 8월 여름 휴가·광복절 연휴 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현상을 반복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승부처가 될 추석 연휴 기간을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자는….]
정부는 지난 2017년 이후 명절마다 무료로 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에는 걷기로 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정부는 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을 줄이기 위해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의 3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에 징수되는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는데 구체적인 방침은 추이를 보고 다음 주 초에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거리두기를 기본적으로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안들을 추가하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린 대로 다음 주에 발표하겠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에 대한 방역관리대책과 이동 자제에 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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