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6명…국내감염 사흘째 두자릿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100명대로, 완만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사흘째 두자릿수를 보였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06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2,39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3일째 100명대로, 나흘 연속 감소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5명을 뺀 91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국내 감염자는 지난 12일부터 사흘째 두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71명이 나왔습니다.
이외 부산 4명, 충남·제주 각 3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와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9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대면 예배 금지 조치 이후인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차례 교회 안에서 이뤄진 소규모 예배를 감염 위험요인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서울 관악구 화장품 판매업소 '에바다'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종사자와 가족, 지인 등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도 높아져 확진자 4명 중 1명꼴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89명 늘어 모두 18,878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146명으로, 이중 중환자는 1명 늘어난 158명입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모두 367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고령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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