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유독 높고 푸른 계절을 맘껏 누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으시죠.
체감상으로는 이미 가을이 느껴지는데, 기상학적으로 가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기상학적으로 가을은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후 9일간 지속하는 첫 번째 날을 가을의 시작이라고 보는데요.
통상적으로 서울 기준 9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로 보고 있고,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가을도 조금씩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날씨 키워드는 큰 일교차와 가을비 입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영동과 호남동부, 제주산지에는 5~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
수요일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오겠습니다.
다음 주 추분을 기점으로 낮 시간이 짧아져 일사량도 줄고 점점 더 서늘해지니까요.
이맘 때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사이 중부와 호남 내륙에는 안개가 만들어져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