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방역·경제 아슬아슬한 균형…반드시 성공"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은 한계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 반드시 둘 다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방역조치 일부가 완화된 것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철저하고 엄격한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의 강화된 방역조치가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하며 방역조치 완화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장시간 영업 중지와 제한으로 생계의 위협에 직면한 분들에게 무작정 희생만을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 방역 조치를 조정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가 되었습니다./영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고 생업을 지켜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문 대통령은 "방역이 곧 경제지만, 방역이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둘 다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20대의 경우 처음 취업시기가 늦어지면 후유증이 상당히 오래간다며 고용유지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온전한 일상과 정상적인 경제로 더 빨리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력이 필수라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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