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2단계로 완화가 됐죠. 신규 환자 수 보니까 지금 109명 나왔고요. 12일째 100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국민 항체 보유율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정기]
안녕하세요.


먼저 항체 조사 결과 발표 내용부터 정리했으면 좋겠는데요. 약 한 1500명 정도 검사를 했는데 1명이 항체가 확인됐어요.

[김정기]
지금 발표에 따르면 1440명 정확하게 검사를 했는데 그중에 1명 양성으로 나오고.


어떤 의미입니까?

[김정기]
그러니까 실제로 1440명 표본조사를 했는데 그중에서 1명만 양성이 나오고 나머지는 감염된 적이 없다 이렇게 보는 게 맞고요. 그런데 물론 감염된 적이 없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중에는 감염된 사람 중에서 항체가 또 지속기간이 일부 연구진에 의하면 한 3개월에서 4개월 정도밖에 지속기간이 안 된다고 하니까 없어졌을 수도 있다 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항체 조사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김정기]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들 중에 몇 퍼센트가, 확진자 이외의 몇 퍼센트가 감염됐는지를 파악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현재까지 우리의 방역시스템이 제대로 유효성 있게 작동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향후에 방역정책을 어떻게 수립해야 될지 그거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항체보유율을 조사하는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방역조치가 그럼 잘되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겠네요?

[김정기]
지금 데이터가 만약에 맞다라고 보면 방역을 잘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우리나라 확진자가 한 2만 2000명 정도 되는데. 인구가 5000명 정도로 계산을 했을 때 한 인구 10만 명당 40여 명, 42명 정도가 감염됐다라고 보는 거거든요. 그러면 퍼센트로 봤을 때 얼추 비슷한 퍼센트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 이야기는 우리가 확진을 한 사람 이외에는 거의 감염된 사람이 없다라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가 맞다라고 하면.


그런데 지금 보면 1500명 그리고 1400여 명 정도를 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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