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논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확진 환자 수가 100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에서도 20명 내외의 집단감염이 발생 지역을 달리하며 나타나고 있습니다.
20% 내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하루하루 누적되고 있습니다.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요양병원, 종합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강력한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몇 가지 사항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벌초하시는 대신 지역농협, 산림조합의 벌초대행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기 권장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르신께서는 더 각별히 조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최근 확진환자의 40%가 60대 이상입니다.
특히 방문판매와 건강식품설명회를 포함하여 밀폐, 밀집, 밀접한 장소를 꼭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젊은 분들도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친구와의 대면 만남은 자제하고 모든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경제본 회의에서는 2월 대구경북과 최근 발생 현황을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할 것입니다.
당시에는 감염전파가 한 지역에 국한되어 있지만, 지금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연령층도 20대가 37%였던 당시와 달리 지금은 60대 이상이 35% 수준에 이릅니다.
더 엄중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때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안전과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러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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