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교수업' 고심하는 지구촌...학생 확진 잇따라 / YTN

YTN news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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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각급 학교 개학…안전한 등교수업 주력
캐나다, 교내 전파 우려에 온라인 수업 증가
인도, 신규 확진자 폭증세에도 등교 확대


유럽 등 지구촌 곳곳에서 가을학기가 시작되면서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캐나다에서는 개학하자마자 교사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개학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서 학생 한 명씩 차례로 체온을 측정합니다.

교실 안에서는 담임교사가 손 소독제 사용법 등 개인 위생수칙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스페인 보건복지부는 플라스틱 칸막이 등으로 교실 공간을 분리하고 수용 인원을 줄이는 방안도 권고했습니다.

[페르난도 시몬 / 스페인 질병통제국장 : 개학이 코로나19 상황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영향을 최소화해 잘 통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학교마다 사정이 달라,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마리아노 호세 드 라라 / 교사·학부모 : 저도 교사지만 제 아이들(6살·9살)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안전하지 않습니다.]

캐나다는 학교 문을 열자 마자 교사와 학생들의 감염이 속출했습니다.

퀘벡주에서는 70개 초중고교에 걸쳐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고,

앨버타주에서도 20여 개 학교에서 감염 사례가 수십 건 확인됐습니다.

교내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폭증세에도 정부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이 대부분 정상화되면서 등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도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문을 여는 고등학교들에 대해 체온측정기 비치, 교실 소독 등의 내용을 담은 방역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해당 학교들은 정원의 50%만 교실에 수용하고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게 되는데, 효과적인 방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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