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털 압박' 논란이 점차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공개 경고하며 진화에 나섰고 윤 의원도 직접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은 의원직 사퇴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논란은 그제(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촬영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휴대전화에서 시작됐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 화면에 바로 반영됐다는 보좌진의 메시지를 받자 윤 의원이 운영사인 '카카오가 너무하다, 들어오라고 하라'고 답한 겁니다.
이를 두고 '포털 압박' 논란이 거세지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을 공개 경고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포털 매체에 관련된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것이 포착됐습니다.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중하게 주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