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태풍이 왔냐는듯 파란 하늘과 가을햇살이 유독 반가운 날이었습니다.

내일도 화창한 날이 이어지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우산이 필요한 날씨입니다.

내일 새벽 무렵 서울 등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 5~5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면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합니다.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가 칠 수도 있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며 대기질은 대부분 깨끗하겠지만, 부산과 울산. 제주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 25도 광주 27도, 대구 30도로 영남 지역은 낮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금요일부터 휴일까지는 영동 지방에 계속 비 소식이 있고요.

다음주로 갈수록 가을은 점점 깊어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