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뉴스로 넘어갑니다.
오늘은 희망적인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방역당국은 이달중 항체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상업용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이달 중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항체치료제는 면역 물질인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뾰족한 돌기에 달아 붙어 몸 안에서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시키는 원리입니다.
대량 생산된 항체 치료제는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인데 임상 결과에 따라 상용화 시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1상에 대한 결과는 현재 분석 중에 있고, 추가 임상시험을 위한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임상시험 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완치자의 혈액을 이용해 만든 혈장 치료제도 다음달 임상 2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계속해서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6명 늘었습니다.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불교시설에서 승려 등 최소 12명이 확진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후반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수도권 중심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지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구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