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오전 7시부터 전공의 업무 복귀 시작
코로나19 진단 검사 받은 뒤 차례대로 복귀 전망
서울 주요병원 전공의들도 오늘부터 복귀 예정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들이 오늘(8일)부터 속속 현장에 복귀합니다.
다만 전공의협의회 비대위 집행부가 총사퇴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서 불씨는 여전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우선 업무 복귀 방침은 정해졌는데, 주요 병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7시부터 이곳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가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21일 무기한 집단 휴진에 나선 지 18일만인데요.
당장 업무에 투입되지는 않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복귀할 전망인데요.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서울 주요병원의 전공의들도 오늘부터 복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병원마다 상황은 천차만별입니다.
우선 지역 수련병원은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 등은 집단 휴진 단체 행동을 거두기로 했지만, 전남대병원 전공의들은 집행부를 새로 꾸려 집단 휴진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오늘 현장에 복귀하는 전공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오늘 오전에야 파악될 전망입니다.
진료 정상화 기대도 나오고 있는데,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고요?
[기자]
네, 정부와 합의점을 찾으면서 진료에 복귀하기로 했지만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우선 이번 업무 복귀는 어제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건데요.
일단 업무에 복귀는 하되 병원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단체행동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여기다 강경파의 반발에 비대위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집단행동의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개별 병원에선 전공의협의회의 지침과 달리 집단휴진을 이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전공의 비대위가 구성되기까지 의료 현장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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