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베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의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일관계에 있어 아베 정권의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여서 양국 관계 개선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일본 총리로 꼽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한일 관계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한일 관계는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기반해야 한다"며 "한국의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는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아베 정권의 입장을 답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는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스가 장관은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아베 노선 계승을 공언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스가 요시히데 / 일 관방장관 (지난 2일)
- "아베 신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