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태풍 '하이선'은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가 동해안을 따라 올라오며 동쪽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우선 현재 태풍 위치, 어딥니까?

[캐스터]
현재 태풍 '하이선'은 서귀포 동쪽 해상에서 시속 37km의 빠른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한반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태풍의 규모가 무척 큰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태풍과 가장 근접한 제주도가 태풍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과 함께

조천읍에는 시간당 6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아침 부산 부근 경남 해안까지 북상하겠고요.

낮 동안 동해안을 스치듯 올라오겠습니다.

태풍의 최근접 시각을 살펴보면 부산 오전 9시, 포항 오전 11시, 서울은 오후 2시, 강릉은 오후 3시가 되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영남,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도 조금 전 태풍주의보가 확대 발효 되었습니다.


이번 태풍, 특히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디인가요?

[캐스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태풍의 중심부와 가장 가까운 동쪽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영동과 경북 산간에 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영남과 지리산, 덕유산 부근에도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 새벽 울산 동구와 제주 한경면에는 초속 30m가 넘는 순간적인 돌풍이 몰아쳤는데요.

앞으로 영동과 영남에 최고 초속 40m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만조 시기가 겹치며 폭풍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대비 부탁드립니다.


아직 '하이선'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다음 태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캐스터]
네, 오늘 새벽부터 초록 창 검색어 순위에

11호 태풍 '노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실 확인을 해보면 태풍의 이름은 세계기상기구 태풍위원회에서 미리 정해둔 이름이고요.

기상청은 '하이선' 이후 발생한 열대저압부나 태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0090706235761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