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에 이어 10호까지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초속 40m 바람에 폭우까지 예보돼 긴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태풍에 대비해 부산항 운영이 중단되고 열차는 내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태풍이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 중이라고 하는데요.
부산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습니까?
[기자]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는 모습을 보며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태풍이 멀리 있지만, 부산에서는 순간최대풍속으로 초속 23m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동부앞바다와 부산, 울산 경남에는 조금 뒤인 내일 새벽 0시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됩니다.
제가 있는 자갈치시장 친수공간 뒤로 부산 남항이 보입니다.
평소 오가는 선박으로 붐비는 곳인데 오늘 오후부터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어시장 부두에 정박한 선박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부산항에서는 오늘 오후 3시까지 선박 6백여 척이 피항 조치를 마쳤습니다.
이때부터 부산항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정상 운행 중인 열차도 내일은 첫 운행부터 사정이 다릅니다.
경부선은 서울에서 동대구 구간까지만 운행하고 동해선은 모든 구간 열차와 전동차가 일단 멈춥니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운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부산김해경전철도 내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됩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내일 오 부산에 가장 가깝게 다가올 거로 보입니다.
부산지역 내일 만조시각이 오전 10시 57분인데요.
강한 바람에 폭우뿐만 아니라 너울, 해일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연이어 강력한 태풍이 부산을 향한다는 소식에 관계 기관은 비상 대응에 들어갔고 시민들도 긴장 속에 예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자갈치시장 친수공간에서 YTN 김종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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