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여전한 브라질에서 연휴를 맞아 해변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브라질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해변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직 겨울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30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나온 많은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앞서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제한 조치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해변을 낀 도시의 시장들에게 철저한 방역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5일 하루 확진자는 3만여 명 늘어나 누적으로 412만여 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 연속 4만 명을 넘었고 4일은 5만 명대로 올라섰으나 소폭 줄었습니다.
브라질의 사망자는 680여 명 늘어나 12만 6천여 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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