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보다 더 센 '하이선'...해안가 피해 줄이려면? / YTN

YTN news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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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삭’보다 더 강한 ’하이선’…강한 비바람 몰고 북상 중
해안가 건물 강풍 피해 예상…유리창 접근 위험
물막이벽·모래주머니로 물길 돌려 침수 피해 예방
태풍 상륙 앞두고 바다 접근 자제…어망·어구는 결박


'마이삭'이 지나가고, 이번에는 '바다의 신'이라는 뜻의 10호 태풍 '하이선'이 올라옵니다.

이미 한차례 태풍이 휩쓸고 간 해안가 지역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해안도로입니다.

바닷물이 도로를 점령한 모습이 마치 커다란 강이 흐르는 듯합니다.

담벼락이 무너져 내린 주택 마당엔 집기들이 어지럽게 쓰러져 있습니다.

강풍에 창문이 통째로 빠져버렸고, 산산이 조각난 유리가 위태롭게 방치돼 있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하이선'도 마이삭 못지않은 비바람을 몰고 옵니다.

해안가 지역 건물의 경우 강한 바람에 물체가 날아올 수도 있어 유리창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유리창을 보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원철 /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 창틀이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창틀 사이에 신문지를 접어 넣어 꼭꼭 메워주는 것이죠.]

불어난 바닷물에 의한 침수도 위험합니다.

지하 주차장을 비롯해 물이 흘러들 수 있는 곳에 물막이벽을 설치하거나 모래주머니를 쌓아 물길을 다른 쪽으로 돌리면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는 언제든 너울이 덮칠 수 있기 때문에 바다 근처로 가는 건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어망이나 어구는 미리 결박해야 유실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방파제가 파도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 곳이라면 선박 등을 아예 뭍으로 옮겨놔야 합니다.

YTN 박조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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