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하이선' 진로 더 동편화…모레 경상 동해안 스칠 듯
제 10호 태풍 하이선도 예상 진로 역시 상당히 유동적입니다.
조금 전 10시 기준 새로 나온 예보에선 당초 예보보다 조금 더 동쪽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리나라 서쪽 부근에 예상보다 선선한 공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모레 경상도 동해안을 스치듯 북진하는 진로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오늘 중으로 초강력 급으로 발달하지만 올라오는 과정에서 강도가 다소 약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이 강도나 경로에 변동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와 가까워질 때 강한 세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요.
태풍의 중심이 동해안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비는 계속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기 시작해 모레 월요일이 태풍 최대고비가 되겠고 화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 소식은 수시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전국이 구름 많고 제주와 전남 남해안 영남 해안 쪽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영남 내륙에도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오늘 낮시간에는 기온이 30도 선을 밑돌겠고요.
습도도 낮기 때문에 그늘 아래에서는 선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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