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3 모평은 예정대로"…20일까지 원격수업 연장

[앵커]

교육당국이 수도권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수능모의평가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인데요,

수능 운영 계획은 원서 접수가 마감되는 이달 말쯤 추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교육당국도 수도권 학교들에 취해진 전면 원격수업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합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 역시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밀집도 조치가 유지됩니다.

다만 수도권 고3학생들의 경우, 매일등교를 원칙으로 하기보다는 밀집도 3분의 1 기준을 적용키로 했습니다.

일단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원서접수, 학생부 마감 등 고3 일정이 마무리된 뒤, 학교별 재량에 따라 다른 학년의 등교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9월 16일까지는 학생부 마감을 하는 기간이고 9월 18일까지는 수능 원서 접수를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중심으로 3분의 1 밀집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 역시 20일까지 대면수업이 금지됩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9월 모의평가의 경우, 재수생들이 주로 시험을 치르는 학원에서도 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수능과 관련한 운영 계획은 이달 중순 쯤 발표됩니다.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수능 원서접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원서접수가 마감될 쯤 계획을 밝히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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