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방역 위법' 수사 확대…전광훈 소환 전망
[앵커]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측과 전광훈 목사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죠.
이번에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교회 측의 방역 방해 의혹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인데, 조만간 전 목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복으로 무장한 경찰이 커다란 박스를 들고 나옵니다.
방역 방해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측을 압수수색한 건데, 수색은 2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교회 사택 3곳과 교회 관계자의 거주지 등 총 4곳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사택에는 전 목사가 거주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목사는 교인과 방문자 명단을 누락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지난달 21일에도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번 2차 압수수색을 통해 정확한 교인명단 등 추가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전 목사는 퇴원하자마자 정권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우한 바이러스 사건을 통해서 전체적인 것을 우리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경찰은 전 목사를 포함한 교회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전 목사가 퇴원한 만큼 검찰이 청구한 전 목사 보석 취소도 받아들여질지, 전 목사가 다시 구속될 것인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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