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기국회 입법 채비…김종인 100일 기자간담회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입법활동 점검에 나섭니다.
코로나 사태로 워크숍을 연기하고, 상임위별 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주요 법안들을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원래 오늘(3일)은 민주당 워크숍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21대 정기국회를 맞아 주요 법안들을 점검하고 단합을 다질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이 심화하면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상임위별로 회의를 열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법안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법사위, 기재위, 외통위 등 12개 상임위별 회의가 열립니다.
농해수위와 산자위 등 일부 회의는 다음주 진행됩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 편성, 부동산 정책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도 방문해 입법 성과를 내달라고 격려합니다.
오늘(3일) 상임위별 회의 후, 다음주에 국회 화상회의 시스템이 준비되는대로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당 유튜브 '오른소리'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어떤 메시지가 나왔나요.
[기자]
네, 김종인 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4월 총선 패배로 국민께 실망을 드렸지만, 야당이 무너지면 나라의 미래가 암울해질거란 위기의식을 가졌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과 정치에 지금처럼 제1야당이 중요한 때가 없었다"며 "시대변화에 부응하고, 약자를 위하고, 이념과 계파로 갈라지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경과 재난지원금 지급은 물론이고, 중장기적 산업·일자리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진행중인 사법절차가 종료되면 적절한 시점을 택해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 등 큰 선거에 나설 인물을 찾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 내부를 국민에 사랑받을 수 있게 바꾸면 자연스럽게 당 내부에서 후보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선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사법부를 장악하는 등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흔드는 굉장히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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