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만 6천여 가구 정전…시설 피해도 290여 건
부산 3천 874가구 정전…강풍 피해도 속출
광안리 해안도로·가덕 대교 등 21개 도로 통제
태풍의 이동 경로에 놓인 제주와 부산, 경남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3만 6천여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경남과 부산, 전남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현재까지 확인된 지역별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태풍과 가장 먼저 마주한 제주 지역이 피해가 가장 심각했는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제주 3만 6천여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도로가 물에 잠기고 간판이 날아가는 등 시설 피해만 최소 290건 넘게 들어왔습니다.
전날 밤 10시 기준으로 집계된 인명 피해 건수도 7건, 모두 14명이 구조됐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도 피해는 심각합니다.
부산에서는 모두 3천874가구에서 정전 신고가 접수됐는데,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해 복구 속도도 굉장히 더딥니다.
광안리 해안도로와 가덕대교 등 모두 21곳의 도로가 통제됐고, 저지대에 있는 45세대 89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경남에서는 통영·거제·하동·합천 등 1천607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사천대교와 삼천포대교 등 29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에는 놓이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남 지역도 피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해안가 마을을 중심으로 66세대 128명이 대피 중이고, 거문도 일대 518가구에서는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날이 밝으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상황은 취재되는 대로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대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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