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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휴가, 연장될까?…"돌봄 공백 보완 총력"

연합뉴스TV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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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휴가, 연장될까?…"돌봄 공백 보완 총력"

[앵커]

코로나19로 지난 3월 등교 개학이 갑자기 미뤄지며 가족돌봄휴가 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2학기에도 또다시 원격수업이 이뤄지자, 정부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보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1인당 열흘까지 사용가능한 가족돌봄휴가.

지난 달 28일을 기준으로 직장인 11만8,000여 명이 돌봄휴가 비용 지원을 받아, 1인 평균 34만원ㆍ평균 7일을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돌봄휴가 기간 연장과 비용 지원 확대를 추진합니다.

기간연장과 더불어 돌봄휴가를 유급으로 하거나 거부한 사업자에 과태료를 물게하는 등의 관련 법안은 이미 여러건 발의된 바 있습니다.

"국회에서 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에 관한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한 늘어난 휴가기간이 경제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 일수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가정돌봄을 하더라도 출석이 인정되도록 유치원의 현장체험일수는 연간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 돌봄은 차질없이 운영하겠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초등 돌봄 전담사들은 여전히 장기적 처방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시간제 중심으로 쓰다 보니까, 돌봄이 수용성도 낮고 확장성도 낮고 그러다 보니 이런 긴급돌봄 상황에서는 별도의 인력 투입이 필요한 거죠. 불안정한 인력들인거죠."

학교 내에서도 교사나 자원봉사 등의 인력 투입 없이, 돌봄 자체를 학교의 기능으로 인정해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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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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