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쯤 제주도를 가장 근접해 통과하고 내일 새벽 2~3시쯤 남해안에 상륙할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점차 그 위력이 느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마이삭의 북상이 가까워지며 서귀포 해안가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거센 파도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며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제주 산간은 초속 25m의 최대순간풍속을 기록했고 150mm에 가까운 많은 비도 내리며 제주 전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마이삭은 현재 서귀포 남쪽 약 240km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진 중입니다.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5m로 매우 강한 세력을...